국토교통부와 서울시, 경기도, 인천시에서 수도권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대중교통 할인 정책을 올해 상반기에 모두 시행합니다. 각각 국토부 K패스, 서울시 기후동행카드, 경기도 The 경기패스, 인천시 I-패스라는 이름으로 지원하며 이 중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1월에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.
이 글에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The 경기패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.
The 경기패스란?
경기도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대중교통비를 할인해 주는 것인데요.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, 사용한 금액의 20%에서 ~ 최대 53%까지 환급해 줍니다. 자세한 환금액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.
경기도에서 서울로 출/퇴근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요.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김동연, “5월 시행 목표로 The 경기패스 추진. 경기도 특성 반영해 설계했다”
누가/얼마만큼 환급 받을 수 있나?
경기도에서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대상이 되며,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비용의 20%에서 ~ 최대 53%까지 환급해 줍니다. 대중교통의 범위에는 마일버스, 시내버스, 지하철을 포함해 신분당선, 광역버스, GTX도 모두 포함됩니다. 대상별로 환급 비율이 조금씩 다른데요, 아래와 같습니다.
- 일반(40세 이상): 20% 환급
- 청년(19세 ~ 39세): 30% 환급
- 저소득층: 53% 환급
그리고 월 이용횟수 제한도 없는 것이 K-패스에 비해 장점입니다.
예를 들어 35세 직장인이 1,500원 하는 지하철을 월 40회 이용할 경우 총 교통비는 6만원입니다. 여기에 30% 즉, 1만 8천원 환급됩니다.
환급 방법
The 경기패스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자동환급이 된다는 점입니다. 환급 받기 위해서 따로 복잡하게 신청할 필요가 없는거죠. 지불수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자동환급 됩니다.
- 신용카드: 환불금액만큼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
- 체크카드: 계좌로 입금
- 마일리지카드: 마일리지로 환급
시행 일자
국토부의 K패스와 함께 올해(2024년) 5월 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.
신청 방법
The 경기패스 역시 국토부의 K-패스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, K-패스 공식앱과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을 하면 됩니다. 시중 11개 카드사에서 발급 받은 K-패스 카드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면 등록된 거주지에 따른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. 참고로 매월 신청할 필요가 없이,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로 자동으로 환급됩니다.